“김한나, 파란빛 잔치 한복판”…청량한 무대 뒤 아쉬움→축제의 환호를 끌어안다
밤공기를 적신 축제의 열기, 그리고 그 안의 청량한 존재감. 치어리더 김한나는 조선대학교의 한여름 무대 뒤편에서 자연스런 미소와 자신만의 활기를 꾹꾹 눌러 담으며 또 하나의 특별한 하루를 기록했다.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눈빛과 유쾌한 포즈, 흥겨운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져 김한나는 관객의 환호를 온 몸으로 받았다.
파란색 상의와 화이트 쇼츠의 산뜻한 조합, 소매 아래 자연스럽게 묶인 옷자락, 허리를 감싼 하얀 벨트. 김한나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의상과 스타일링 곳곳에 깃들었다. 상의에 선명하게 새겨진 ‘CHUN’ 레터링은 조선대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그대로 배어났고, 하늘색 머리띠와 별 스티커 메이크업, 또렷한 레드 립과 함께 활기를 더했다. 김한나가 손끝으로 직접 의상을 가리키는 모습에서는 자부심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여유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한나는 무대에서 받은 벅찬 감정과 짧은 아쉬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조선대 축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정말이지 잘 따라하는 더 오래 있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로 관객과 이번 만남을 진심으로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생기와 환희로 가득 찬 그의 근황에 팬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에너지가 사진으로도 전해진다”,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이었다”, “한나 덕분에 축제 기운을 느꼈다”는 등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과거 실내에서의 무대 사진과 달리, 이번 야외 축제에서는 해방감 넘치는 자유로움과 김한나가 지닌 밝은 기운이 한층 도드라졌다. 더욱 투명하게 살아 있는 청량한 표정과 건강함, 그리고 팬들의 응원까지 겹겹이 더해져 이번 조선대학교 축제는 김한나의 또 다른 빛나는 기억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