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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런던을 태웠다”…dominATE로 콘서트 신화 새로 쓴 여덟 명→스테이 꿈같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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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런던을 태웠다”…dominATE로 콘서트 신화 새로 쓴 여덟 명→스테이 꿈같은 열광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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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밤하늘 아래, 스트레이 키즈가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열기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화려하게 울려 퍼지는 조명 속에 여덟 멤버의 뚜렷한 색채와 불꽃같은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스타디움의 한계를 정면 돌파한 그들의 에너지와 진정성은 스테이의 함성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핑크와 비욘세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도 거쳐간 상징적 무대에 K팝 그룹 최초로 스트레이 키즈가 단독 입성하며 시선을 끌었다.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과 더불어, 현장에는 영국 뿐 아니라 암스테르담, 파리 등 유럽 각국의 스테이들이 함께해 글로벌 팬덤의 응집력을 실감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 공연장의 한계를 깨다”…‘dominATE’ 런던 스타디움 뜨겁게 달군 여덟 색 무대→스테이 열광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공연장의 한계를 깨다”…‘dominATE’ 런던 스타디움 뜨겁게 달군 여덟 색 무대→스테이 열광 / JYP엔터테인먼트

멤버 명단만큼이나 축제의 온도도 남달랐다. 방찬은 리더이자 앨범 전 작업에 참여하는 프로듀서로서, ‘ESCAPE’ 무대에서 퍼포먼스와 보컬 모두를 아우르는 힘을 보여줬다. 현지 팬들은 방찬을 ‘진정성을 구현한 멀티플레이어’라 입을 모았다. 리노는 기억에 남는 안무와 흔들림 없는 자세로 무대 중 신발이 벗겨지는 돌발 상황에서도 완주해 냉철한 프로 정신을 증명했다. 창빈은 ‘神메뉴’와 ‘소리꾼’에서 유니크한 래핑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Burnin’ Tires’ 무대에서는 경계를 뛰어넘는 폭발적 에너지로 객석까지 달궜다.

 

현진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퍼포먼스 체인저’라는 별명을 실감케 하는 연기력으로 ‘Lonely St.’와 ‘가려줘’에서 섬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은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I GOT IT’, ‘TOPLINE (Feat. Tiger JK)’ 등 다양한 곡을 자유자재로 완성해 올라운더 면모를 빛냈다. 필릭스가 들려준 저음의 랩과 묵직한 목소리는 ‘DOMINO’, ‘Truman’ 유닛 무대에서 관객을 전율시켰으며, 현지 팬들의 ‘필릭스의 동굴 보이스’에 대한 기다림 역시 무대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승민은 안정적인 보컬로 ‘SONG by’ 커버와 ‘Lonely St.’ 등에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아이엔은 맑고 청아한 음색과 꾸준한 자작곡 커버로 무대에 따뜻함을 더했다.

 

이날 런던 공연을 기점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유럽 각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암스테르담과 런던에 이어 파리, 로마까지 확장된 투어 일정에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런던 스타디움 입성은 K팝 그룹의 한계를 돌파하는 위대한 첫 걸음이었으며, 멤버별 개성을 응집시킨 무대와 관객과의 진한 교감이 공연장을 넘실댔다.

 

현지 팬들은 “진정성 있는 음악, 의심 없는 퍼포먼스, 그리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유일한 그룹”이라며 스트레이 키즈를 극찬했다. 그룹은 스타디움 콘서트의 새 문을 연 이번 무대를 통해 전 세계 스테이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dominATE’는 7월 26일과 27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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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dominate#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