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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예 34기, 예측불가 무대→중심 등극”…유연조·한수찬, 빛나는 반전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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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예 34기, 예측불가 무대→중심 등극”…유연조·한수찬, 빛나는 반전의 코미디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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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웃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유연조와 한수찬, 그리고 34기 신인들의 파격적인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 5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빠르게 중심으로 도약하며 ‘개그콘서트’의 코미디 판도를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다. 동료 강명선, 강주원, 김가은, 서성경, 서유기, 손민경, 손유담, 안현우, 어영진, 유연조, 윤재웅, 조진형, 한수찬, 황혜선 등 14인은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활약으로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유연조, 조진형, 한수찬이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더 에러 라이브’는 예측할 수 없는 생방송 사고 상황을 뽑내는 무대로, 날카로운 애드리브와 순발력 넘치는 대처가 강점으로 꼽힌다. 무대 위에서 소품이 뒤바뀌거나 갑작스러운 상황 발생 시에도 세 사람은 당황한 표정과 재기 넘치는 말장난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능력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신선함과 실제 방송의 재미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유연조·한수찬, ‘개그콘서트’ 신예들의 파격 무대→5개월 만에 중심 세력 등극” / KBS2 '개그콘서트' 제공
“유연조·한수찬, ‘개그콘서트’ 신예들의 파격 무대→5개월 만에 중심 세력 등극” / KBS2 '개그콘서트' 제공

‘남자들의 수명이 짧은 이유’ 코너에서는 강주원, 서유기, 윤재웅, 손민경, 황혜선이 남자 특유의 무모하고 엉뚱한 행동을 짧은 콩트 형식으로 풀어내 객석을 폭소로 물들였다. 순간순간 터지는 표정 연기와 리듬감 넘치는 템포, 각기 다른 캐릭터가 빚어내는 케미로 관객의 공감과 열광을 이끌어냈다.

 

한편, 서성경은 특유의 무표정이 살아있는 귀신 캐릭터로 ‘심곡 파출소’ 무대를 이끌었고, 유연조는 랩에 식재료를 얹어 특화된 무대를 선보이며 매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34기 개그맨들이 각 코너마다 자신만의 매력과 색깔을 입히면서 ‘개그콘서트’만의 참신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기의 대결’, ‘니가 왜 여기서 나와?’ 등 다양한 코너에서 이들은 조연이지만 빛나는 존재감과 투혼을 발휘하며,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저마다의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유머 감각까지 더해지며, 34기 신인들은 프로그램의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이재현 PD 역시 34기 신인들의 활약을 강조하며 “전체 코너 중 절반 가까이를 신인들이 책임지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더 새롭고 도전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유연조, 한수찬, 조진형을 비롯한 34기 신인 개그맨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길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24일 밤 10시 20분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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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조#개그콘서트#한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