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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남미 사로잡은 신드롬”…별에서 온 그대, 11년 만의 귀환→의혹 속 명예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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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남미 사로잡은 신드롬”…별에서 온 그대, 11년 만의 귀환→의혹 속 명예 쟁취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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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세계적 신드롬이 다시 한 번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그 주인공인 ‘별에서 온 그대’가 멕시코 대표 방송사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며,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남미 대륙을 물들였다. 국내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쓰던 2013년 그 해의 열기가 긴 시간을 건너, 다시 한 번 지구 반대편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지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과 전지현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국내에서 평균 시청률 24.3%를 기록할 정도로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지난 6월 브라질 최대 민영방송사 SBT에서 ‘아시안 프로덕션 라인’의 첫 작품으로 방영된 데 이어, 이번에는 멕시코 Azteca 7에서 정식 방송에 돌입한다. 또한 TV Azteca 앱을 통해 남미 전역에서 접할 수 있게 돼, 11년 만에 새로운 글로벌 팬심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수현의 저력은 기존 드라마의 재방영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MBC ‘해를 품은 달’이 일본 Asia Dramatic TV에서, KBS2 ‘프로듀사’가 일본 TV 오사카와 TVer에서 선보여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뿐 아니라 엔터테이너로서 김수현의 영향력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반면 최근 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운영자 김세의 대표의 일부 주장과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세의 대표와 더불어 배우 故 김새론 유가족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스토킹 혐의로 강경 대응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세의 대표는 그 후 정치 현안 중심 방송에 집중하며 관련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김수현 측은 재차 추가 고소장을 접수해 자신의 책임감과 진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논란과 시련 속에서도 김수현이 남미 시청자들을 다시 품으며 글로벌 스타 자리매김을 이어가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7월 21일부터 멕시코 Azteca 7을 통해 첫 방송되었으며, 앞서 브라질 SBT에서도 방영되는 등 김수현의 존재감이 남미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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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별에서온그대#남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