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규, ‘빌런의 나라’ 인생 캐릭터 탄생”…최우수 연기상 짜릿한 순간→아시아 루키 등극

정민규가 아시아 탑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 연기상이라는 값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도약의 시그널을 쏘아 올렸다. 태국 방콕 피닉스 그랜드 볼룸은 신선하고 강렬한 청년 배우 정민규의 등장에 설렘으로 물들었고, 무대 위에서 전해진 진심 어린 감동은 수많은 환호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환한 미소와 굳게 다문 입술, 진지한 인사가 무심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순간, 정민규가 일군 성장의 증거가 빛을 발했다.

드라마 ‘빌런의 나라’에서 등장한 영훈 캐릭터는 정민규의 세밀한 감정선 덕분에 생명이 깃들었다. 그는 가족 간의 진솔한 유대, 첫사랑의 설렘,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청춘의 복잡한 심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하는 상황과 풋풋한 첫사랑의 긴장감을 세밀히 연기해, 시청자들은 어느새 정민규를 통해 자신만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력의 한 줄이 아니라, 한 배우가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하며 대중과 깊이 연결된 결과였다. ‘아시아 탑 어워즈’는 각국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무대지만, 정민규의 수상은 연기력과 잠재력을 모두 인정받은 뜻깊은 쾌거였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최우수 연기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민규는 201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광고와 웹무비, 청춘 로맨스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어진 ‘보이즈 플래닛’ 출연으로는 뮤지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고, ‘복수노트 2’, ‘스폰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와 음악 모두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빌런의 나라’에서의 활약은 신인 배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정민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시청자 앞에 설 계획이다. 이번 ‘빌런의 나라’에서 보여준 성장과 아시아 탑 어워즈 수상의 기쁨을 바탕으로, 더욱 깊어진 연기와 새로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