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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 허니제이, 눈물의 후일담”…아이키 속내 고백→리헤이 편집 논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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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 허니제이, 눈물의 후일담”…아이키 속내 고백→리헤이 편집 논란 울림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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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으며 서로를 반기던 순간, 허니제이와 리헤이, 아이키가 전하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뒷이야기는 한결 같아 보이면서도 차분히 감정의 결을 남겼다. 이날 세 사람은 탈락 직후의 서운함부터 각자가 느꼈던 무게와 편집 논란, 그리고 앞으로의 무대에 대한 설렘까지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아이키는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직후의 마음을 고백하며, 국내 팀으로서 가진 부담과 응원에 대한 미안함을 진지하게 전했다. 그는 “한국 팀이라는 어드벤티지가 있었던 만큼, 계속 올라가는 것이 오히려 응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탈락 배틀에 임한 순간이 오히려 속 시원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허니제이는 예고편에 자신의 오열 장면이 다수 등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 같이 울었지만, 유독 내 장면만 부각돼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엄청난 연락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리헤이는 “통편집 당했다”며 현장감 넘치는 비화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그는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과 무대 사이의 이야기를 전하며 편집의 아쉬움을 짚었다.  

초반 소개 영상에서 틱톡 팔로워를 산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아이키는 “솔직히 엠넷 프로그램에는 이미 ‘엠며들었다’. 악마의 편집이 없으면 오히려 재미없다”며 제작진을 향한 독특한 애정을 다시금 표현했다. 무대 밖에서의 오해, 언어의 장벽, 그리고 춤으로 이어진 우정 등 세 멤버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경쟁과 동료애의 기록을 차분히 전달했다.  

특히 허니제이는 계급 미션 당시 언어 장벽 탓에 위축됐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춤이라는 게 너무 대단하다. 말이 안 통해도 이미 우리는 친구였다”며 춤으로 이어진 해외 댄서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전했다.  

세 명 모두 파이널 문자 투표에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모든 팀을 진심으로 응원했다고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9월 개최될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계획이 언급되며 이들이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범접은 ‘월드 오브 스우파’를 위해 탄생한 크루로, 세미파이널을 끝으로 아쉬운 퇴장을 맞았다. 이들의 진솔한 에피소드와 넘치는 열정은 아직 끝나지 않은 새로운 챕터를 예고하는 듯,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동네스타K쇼’ 16회 속 세 멤버가 펼친 뒷이야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유튜브 '동네스타K'
유튜브 '동네스타K'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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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아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