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폭 930원”…원익홀딩스, 증시 상승세 주목
원익홀딩스가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7% 오른 11,52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11,370원으로 시작했으나, 장중 11,74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저점은 10,810원으로, 하루 동안 가격 변동폭은 93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3,124,281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총 357억 800만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89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85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7.49%로 조사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8% 하락한 흐름 속에서 원익홀딩스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여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개별 수급 요인이나 업종 내 경쟁 구도 변화 등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13.33을 기록, 투자지표 측면에서의 비교도 가능하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최근 반도체 및 소재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원익홀딩스의 안정적인 상승은 시장 재편 및 업계 수급 변화, 투자 수요 재조명 등의 구조적 흐름과도 맞물린 모습이다.
시장의 일부에선 대내외 투자 심리가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익홀딩스에 대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식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과의 등락률 차별화가 지속될 경우 향후 기관·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별 수익성 대비 투자지표, 외국인 매매 추이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투자업계에선 단기 등락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와 함께, 실적 개선세와 업황 변화가 실질적 반등의 조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산업 내 기업 가치 재평가 국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