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 후 보합세 진입”…시노펙스, 이틀 연속 7,280원 유지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7월 9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과 동일한 7,280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3% 넘게 오르며 단기 급등세를 연출했던 시노펙스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유지한 채 추가 랠리는 멈춘 양상이다.
9일 시노펙스는 7,24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7,390원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7,280원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9일 오전 거래량은 16만7천주 선으로, 거래대금은 약 12억 원 규모다. 시가와 저가는 각각 7,240원, 7,200원, 고가는 7,39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에는 직전 거래일 대비 220원(3.12%)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한차례 개선된 바 있다. 이런 상승 흐름 후 단기 이익 실현 매물이 유입된 점이 9일 장에서는 일정 부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7,200원대의 지지선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의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급등 이후 주가가 횡보세로 전환한 데 대해 “차익 실현과 관망세가 맞물리면서 단기 조정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수급상 특정 수요가 다시 유입될 경우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만 당분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 급등락에 따른 투자 심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노펙스 주가가 7,200원대 지지선을 지키며 다음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