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박미선 걱정에 끝내 눈물”…음성 편지로 드러난 그리움→연극 무대 꿈까지

밝은 웃음 뒤에 숨은 진한 우정이 라디오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조혜련은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아껴온 박미선을 향한 애틋함과 작은 걱정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다. 박미선의 건강 문제가 전해진 이후 매일같이 기도를 하며 그리움을 쌓아온 조혜련의 목소리에는 담담한 슬픔과 따뜻함이 동시에 배어났다.

조혜련은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안영미가 ‘존경하는 동생’이라는 박미선의 진심을 전하자, 조혜련은 박미선이 SNS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이스라엘 사진에 자신의 노래 ’고장난 타임머신’을 배경음악으로 올린 일화를 언급했다. 이 영상은 무려 6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우정의 힘을 보여줬다.

박미선을 생각하면 목이 메인다는 조혜련은 음성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우리 나이가 되니 이런저런 고장이 나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매일 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언니와 꼭 연극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며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방송 내내 진심이 전해진 조혜련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안영미 역시 얼마 전 꿈에서 박미선이 웃어줬다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더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멈췄기에 조혜련의 진솔한 호소와 안영미의 따뜻한 응원이 더욱 진하게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조혜련이 출연한 이번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따스했던 순간은 청취자들에게 소중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