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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감독 협상 막바지”…토트넘, 리빌딩 시동→48시간 내 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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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감독 협상 막바지”…토트넘, 리빌딩 시동→48시간 내 공식 발표 임박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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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무대의 긴장감이 다시 한 번 극에 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새 사령탑 영입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거치며, 그라운드 안팎에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 진동을 전하고 있다. 며칠 전 감독 교체의 소용돌이를 겪은 토트넘은 빠르게 재정비에 나섰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의 만남이 무르익으며 변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현지 팬들은 SNS 곳곳에서 막연한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밤을 보내고 있다.

 

11일, 현지 B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브렌트퍼드는 프랑크 감독 영입 문제를 두고 긍정적인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두 구단은 48시간 이내 공식 발표라는 목표 아래 긴밀히 움직이고 있으며, 프랑크 감독 본인 역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에서의 새 도전에 큰 열망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프랑크 감독 영입 임박”…토트넘, 브렌트퍼드와 협상→48시간 내 발표 기대
“프랑크 감독 영입 임박”…토트넘, 브렌트퍼드와 협상→48시간 내 발표 기대

프랑크 감독은 2018년부터 브렌트퍼드를 이끌며,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이정표에 올려놓았다. 특히 2020-2021시즌 브렌트퍼드의 승격 이후 2024-2025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전술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도 브렌트퍼드는 토트넘보다 높은 리그 10위에 오르며, 프랑크 감독의 지도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계약 이면에는 구단 경영진의 과감한 결단과 미래 구상도 숨어 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감독 영입을 위해 브렌트퍼드에 1,000만 파운드(약 184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코칭스태프까지 동반 영입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는 신임 CEO 비나이 벤카테샴과 대니얼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서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팬들의 여론 역시 구단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 프리시즌부터 이어질 리빌딩과 이적시장 전략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구단이 48시간 이내에 프랑크 감독과의 모든 협상을 마무리할 경우,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과 선수단 재구성, 여름 이적시장 계획까지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의 문턱에서 팬들은 다시 한 번 새로운 희망을 품은 채, 조용한 응원을 보낸다.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데뷔와 또 한 번의 스포츠 서사는 곧 공식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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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프랑크감독#브렌트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