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57% 하락”…장중 매도세 확대, 43,250원 마감
쿠콘 주가가 7월 21일 전 거래일 대비 1,600원(3.57%) 하락한 4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45,850원, 장중 한때 46,25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10시 전후로 매도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42,60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오후 들어서도 회복세 없이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한 끝에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쿠콘의 거래량은 총 325,607주, 거래대금은 142억 9,000만 원(14,290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의 종가는 지난 18일 마감가인 44,850원보다 3.57% 떨어진 수준으로, 최근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 일시적 강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반등 여력이 제한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는 최근 증시 전반의 관망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성장주에 대한 투자 선호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쿠콘은 비금융 및 금융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API 기반 핀테크 기업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 방향성 및 실적 발표 일정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업계 전반의 성장 둔화와 시장 내 신흥 기술주에 대한 평가 변화에 따라 추가 변동성 가능성이 있다”고 유보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쿠콘 주가는 글로벌 증시 흐름, 기술주 투자 선호도, 하반기 실적 지표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실적 발표 시즌 및 외부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