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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해법에 ICT 접목”…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회적 가치 혁신→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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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해법에 ICT 접목”…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회적 가치 혁신→협력 본격화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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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가치 역할을 강조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의 혁신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는 장기적 경제성장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정책 당국과 관련 산업계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근의 움직임은 IC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 방안 강구로 이어지는 추세다. KAIT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협회가 함께하겠다”는 구호 아래, 디지털 혁신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인구문제 해법에 ICT 접목
인구문제 해법에 ICT 접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출발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대학 등 각계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산 중이다. 그 흐름 속에서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 결집, 그리고 산업계와의 연대를 통해 국가적 인구문제 해소에 적극 동참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ICT 산업계와 협력해 정보통신 기반의 인구정책 지원 및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에 방점을 찍었다.

 

석제범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의 추천을 이어받은 이창희 부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을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ICT 기반의 인구정책 개발은 국가 지속 가능성의 추를 결정지을 핵심 축”이라며, 산·학·관의 협업 기반 확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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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창희#인구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