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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수아, 크리스마스 밤 흔들린 눈물”…하트페어링 13회, 감정 폭풍→최종 선택 앞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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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수아, 크리스마스 밤 흔들린 눈물”…하트페어링 13회, 감정 폭풍→최종 선택 앞 미로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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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낭만이 채 식기도 전에, 겨울 저녁 해변을 가른 열 명의 입주자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운명 앞에서 다시 한 번 심연을 마주했다. 서로 얽힌 시선과 숨 막히는 침묵, 익숙한 온기를 잊은 채 새로운 물결 위에 놓인 마음들은 사면초가라는 단어처럼 뜨겁게 휘몰아쳤다. 지민과 수아, 하늘, 그리고 룸메이트 창환에 이르기까지, 얼어붙은 바닷바람만큼이나 뒤엉킨 감정선이 이 밤의 사랑을 더욱 극적으로 채웠다.

 

‘하트페어링’ 13회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또 한 번의 데이트 매칭이 펼쳐진 장면으로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우재와 제연, 창환과 지원은 영화 같은 만남으로 뭉근한 여운을 남기며, 귀환 후 현실을 탓하는 각자의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 주 사이 더욱 깊어진 러브라인은 지민·하늘, 찬형·채은, 수아·상윤으로 퍼지면서, 감정선을 따라 진해지는 긴장감과 떨림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에 고공행진 시청률과 함께 ‘하트페어링’만의 서사는 일상과 설렘의 경계선을 분명히 그렸다.

“사면초가 몰아친 밤”…지민·수아, ‘하트페어링’ 흔들린 감정선→최종 선택 앞 운명은 / 채널A
“사면초가 몰아친 밤”…지민·수아, ‘하트페어링’ 흔들린 감정선→최종 선택 앞 운명은 / 채널A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서는 우재와 지원, 찬형과 채은이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 이면에서 수아는 데이트권을 써가며 찬형과 상윤을 오가고, 하늘 또한 자신의 감정과 지민의 태도 사이에서 눈물로 마음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지민은 제연을 향한 일편단심을 과감히 드러냈지만, 수아의 돌발 고백과 창환과의 얽힘이 겹치며 복잡하고 연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수아가 “오빠랑”이라는 단호한 답을 내놓자, 지민의 흔들림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졌고 데이트 후 하늘 앞에선 참아온 감정의 무게가 눈물로 번졌다.

 

하늘은 “오빠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고, 상윤은 단념하지 않는 태도로 제연에게 다시 다가섰다. 지민은 힘겨운 내면을 제연 앞에서 내비쳤고, “왜 힘든데?”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 채 깊은 의문을 남겼다. 입주자들의 감정선이 미묘하게 교차하며 결국 또 다른 반전의 선택지로 향하는 순간은, 긴장과 기대, 오해와 사랑이 어우러진 서사로 완성됐다.

 

특히 하트페어링은 각종 화제성 차트에서 압도적 순위를 유지하며, 출연자 상윤, 지민, 제연, 창환 등이 키워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넘실대는 인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데이트 매칭마다 변주와 긴장이 반복되는 가운데,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둔 입주자 열 명의 사랑은 더욱 예측 불가한 미로로 접어들었다.

 

서로의 진심이 드러난 눈물의 크리스마스 밤,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파동은 6일 밤 10시 50분 ‘하트페어링’ 13회에서 다시 한 번 시청자와 만남을 약속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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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하트페어링#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