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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52주 최고점 근접”…거래대금 82억 달러 속 주가 강세
경제

“팔란티어 52주 최고점 근접”…거래대금 82억 달러 속 주가 강세

김태훈 기자
입력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주가가 7월 8일(현지 시간) 139.71달러로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59달러(0.42%) 낮은 수준으로,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점인 148.22달러에 바짝 다가서며 시장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기술주답게 당일 거래대금은 82억 6,000만 달러, 거래량은 약 5,983만 주로 집계됐다.

 

이날 팔란티어의 시가는 138.78달러였고, 장중 139.86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최저 135.79달러까지 밀리며 변동성도 컸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추가로 0.37달러 내린 139.34달러를 형성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약 3,297억 달러(한화 약 453조 원)로,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52주 최저가 21.23달러와 견주면 엄청난 상승세다.

출처=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출처=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10.11배,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0.78배, 주당순자산(BPS)은 2.30달러로 여전히 성장주 프리미엄이 반영된 평가다. 시장에서는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평이다.

 

눈에 띄는 점은 Palantir Gotham, Foundry, Apollo, AI Platform 등 5가지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두고 공공·민간 시장 양쪽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 성장성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이 주가 방어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팔란티어의 데이터·AI 플랫폼이 산업 전반에서 활용 사례를 확대하는 만큼,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지속된 기술주 강세가 이어질지, 팔란티어의 신규 사업과 실적 발표가 조정장에서도 지지선을 만들어줄지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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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주가#ai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