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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결장 확정”…오스틴·올러 탈락→채은성·윤영철, 올스타전 무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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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결장 확정”…오스틴·올러 탈락→채은성·윤영철, 올스타전 무대 기회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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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결장 소식이 전해지자, 아쉬움과 기대가 동시에 교차했다. 올 시즌을 뜨겁게 달군 KBO 올스타전 명단에 변화가 찾아오면서, 새로운 주인공에 쏠리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2025년 KBO 올스타전에서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과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가 최종 결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 딘은 팬 투표 베스트12에 오를 만큼 올해 인기가 높았지만, 옆구리 부상 여파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재출전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동시에 올러 역시 지난달 28일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후 재활 중이었으나, 올스타전 출전은 무산됐다.

“부상 결장 확정”…오스틴·올러, KBO 올스타전 불참→채은성·윤영철 대체 발탁 / 연합뉴스
“부상 결장 확정”…오스틴·올러, KBO 올스타전 불참→채은성·윤영철 대체 발탁 / 연합뉴스

이러한 변수에 따라 KBO 사무국은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과 KIA 타이거즈의 윤영철을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은성은 이번 시즌 한화의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해 왔으며, 윤영철 역시 안정감 있는 투구로 팀 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양 신예 선수의 합류는 전체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의 인기 스타가 빠진 자리에 채워진 신선한 얼굴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올 시즌 개인 기록으로 채은성은 타율과 장타력 모두 상승세를, 윤영철은 이닝 소화와 평균자책점 안정화로 팀의 마운드를 든든히 뒷받침했다.

 

KBO 관계자는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을 대신해 경기장의 새로운 주인공이 팬들의 기대를 책임져 줄 것"이라며 활약을 전망했다. 두 선수의 선발로 인해 각 팀의 전술 운용과 올스타전의 에너지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울 팬들의 함성 속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보여줄 열정과 반전의 순간이 기다려진다. 2025 KBO 올스타전은 12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다. 부상 선수들의 회복 상황과 더불어, 남은 시즌을 좌우할 선수단 구성 변화에도 야구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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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딘#채은성#윤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