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야구광 열정 폭발”…불후의명곡, 레전드 맞대결→긴장 감도는 승부욕

환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찬원은 자신과 닮은 열정으로 가득 찬 야구 레전드들과 만나, ‘불후의 명곡’ 무대를 독특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소문난 야구광 이찬원은 단순한 팬을 넘어 선수들의 이력과 경기를 거침없이 설명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히 준비된 ‘찬또위키’다운 야구 지식은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에게까지 짜릿한 놀라움을 선사했다.

709회는 ‘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이라는 이름 아래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각자의 숨은 매력을 맘껏 드러냈다.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등장해 현장의 긴장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그는 “야구선수들만 모자랄 때야말로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며 특유의 패기와 집념을 드러냈고, 이찬원은 김병현이 “이런 피라미들과 해서 지면 창피하다더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친구이자 라이벌 이대은이 예상치 않게 출연하며 김병현의 승부욕은 더욱 불타올랐다. “라인업까지 구성했는데 이대은 섭외는 몰랐다”는 그의 당황스러운 고백에서 레전드들의 진정성,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의 서막이 며칠 앞당겨진 듯했다.

야구에 대한 진심은 이찬원의 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그는 각 출연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기록, 마음속 명장면까지 내레이션하듯 술술 풀어놓으며 ‘불후의 명곡’ 무대에 야구의 박진감과 명성을 그대로 옮겼다. 더욱이 박용택은 트윈스 시절을 회상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TV로 지켜보니 아쉬움이 밀려왔다”며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노장의 애틋한 감정까지 더해졌다.

야구 레전드들의 승부욕이 응축된 무대, 그리고 연예계 대표 야구광 MC 이찬원이 만들어 낸 뜨거운 공감의 순간이 어우러진 ‘불후의 명곡–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은 6월 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