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한일가왕전 압도적 무대”…뜨거운 승리의 응원→신노스케 넘긴 진한 감동
밝은 카리스마로 무대 위에 선 최수호는 ‘2025 한일가왕전’에서 그만의 사랑스러운 에너지와 당찬 각오로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색깔로 선곡한 구창모의 ‘방황’과 웅장한 밴드, 댄서들과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압도했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은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승리의 깃발을 품은 그의 다짐처럼 이날 최수호의 무대에는 힘과 진정성,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한일가왕전’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과 일본의 ‘현역가왕’ TOP7이 문화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특별한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이날 무대에서 최수호는 일본 팀의 신예 신노스케를 상대로 당당히 출격해 ‘선공’을 택했고, 양국의 뜨거운 시선이 그에게 집중됐다. 구창모의 명곡에 맞춰 격렬한 안무까지 소화한 그는 레이저 조명 아래 댄스 브레이크와 함께 몰입감 높은 장면을 완성하며 시청자와 판정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심사위원석에 앉은 일본의 국민 가수 마츠자키 시게루는 “최수호의 남자다운 매력이 제대로 느껴졌다. 과거 콘도 마사히코의 데뷔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일본 가요계의 전설 콘도 마사히코 역시 “노래와 춤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데뷔 때의 뜨겁던 기세가 떠올랐다”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끝내 한일 국민 판정단 투표 결과는 72대 28. 큰 점수 차로 신노스케를 제친 최수호는 본선진출의 기쁨과 함께 트로트 대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별한 문화 교류로 자리 잡은 이번 ‘한일가왕전’은 본 대결을 앞둔 긴장과 기대 속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일 양국의 현역가왕 TOP7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2025 한일가왕전’은 매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