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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거지꼴 고백 뒤 따스한 반전”...퍼펙트 라이프→진짜 삶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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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거지꼴 고백 뒤 따스한 반전”...퍼펙트 라이프→진짜 삶의 용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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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부엌에 선 김경란은 아직 서툰 손놀림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밝은 기운이 잠시 퍼지던 순간, 그는 주저 없이 도전을 이어갔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드러난 김경란의 단단한 눈빛과 어설픈 칼질에는 견고한 삶의 태도가 절로 묻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란은 미숙한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반전의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나아가 연기까지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돼,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상처와 그로 인한 변화들도 새롭게 회자되고 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김경란은 2015년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으나 세 해 만에 이혼, 이후 스스로에게 더욱 솔직해지는 여정을 걸었다. 사회의 틀에 자신을 맞추느라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한 시간, 그리고 “나만 잘하면 모두가 행복할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무너졌다”는 진실된 발언은 이 시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거지꼴이 됐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끈 김경란은 이후 “재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진심 어린 해명도 전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서는 과거 사랑이란 감정 자체에 의문을 품으며 스스로를 들여다본 심경을 고백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왜 만났을까, 내가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나”라고 전한 이 솔직한 혼잣말에는, 사랑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김경란의 깊이가 고스란히 담겼다.

 

진심을 드러내는 순간마다 김경란은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돼가고 있다. 어설프지만 유쾌한 요리, 망설임을 넘어선 연기 도전에 담긴 본연의 매력은 ‘퍼펙트 라이프’에서 색다른 여운으로 이어진다. 김경란의 성장과 반전 매력은 이날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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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퍼펙트라이프#금쪽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