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혁신 체험”…현대차, 친환경 전시회로 ESG 실천→미래 전략 조명
현대자동차가 자원순환 철학과 친환경 기술 비전을 집약한 체험형 전시 ‘컬러풀 라이프-리:컬러(RE:Color)’를 통해 산업 내 ESG 실천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회적 기업 7곳과의 협업 아래 ‘흙과 회복’이라는 주제 아래 치밀하게 기획됐으며, 친환경 신소재 R&D 성과와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시장에는 헌 옷, 폐플라스틱, 폐비닐의 토양 영향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흙의 기억’ 전시와 더불어 시민 공모로 선발된 LED 미디어 아트 등 환경오염의 실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작품이 마련됐다. 여기에 실제 양산차에 적용되는 현대차의 재활용·바이오 소재 12종, 폐기물의 업사이클링 성공 사례 등이 공개되며 산업계의 선진적 친환경 전략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하는 자투리 원단 미니백, 과자봉지 핀 거울 만들기 등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대중 생활로 확장하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성수동 지역과 연계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등 지역 친환경 실천까지 조직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이 주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전시회와 R&D,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엮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으며, 향후 자동차 산업 내 지속가능성 실천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