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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의 여름 한가운데 미소”…투명거품 찬 잔 속 평화→작은 쉼표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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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의 여름 한가운데 미소”…투명거품 찬 잔 속 평화→작은 쉼표의 반전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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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후, 빛이 내부를 감싸 안은 창가에 앉은 피오는 잔을 가볍게 들어 올린다. 개성 있는 볼캡과 sport한 블랙 티셔츠, 목에 드리운 은빛 목걸이가 도시에 어울리는 무드로 그를 감싼다. 조용한 식당 공간 속, 나무 테이블 위 철제 의자, 벽면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일어 메뉴판까지 — 모든 것이 그만의 소박한 일탈을 완성했다.

 

투명한 맥주잔을 자연스럽게 눈앞에 가져다대는 찰나, 피오의 표정 위엔 여름 햇살처럼 부드러운 미소가 번진다. 단정하고 꾸밈없는 이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바쁜 세상 속 어느 오후에 잠시 머무는 여유를 상상하게 만든다. 일본식 소품이 채워진 식당 구석구석의 분위기, 한 모금 맥주를 음미하는 피오의 쿨함이 어우러져, 평범한 일상 또한 특별한 휴식으로 다가온다.

“햇살 한가운데서의 짧은 일탈”…피오, 여름날의 미소→소박한 휴식 / 그룹 블락비 피오 인스타그램
“햇살 한가운데서의 짧은 일탈”…피오, 여름날의 미소→소박한 휴식 / 그룹 블락비 피오 인스타그램

이번 콘텐츠에는 어떤 메시지도, 거창한 해시태그도 없다. 대신 가끔은 설명 없는 사진 한 장이 전부를 말하듯, 피오는 짧은 일탈과 자연스러움을 이미지에 온전히 담았다. 꾸미지 않은 감성의 기록은 팬들로부터 “진짜 잘 쉬는 법을 아는 사람”, “평화로운 하루 속 그대로가 부럽다”라는 응답을 이끌었다.

 

평소 예능, 연기, 음악 등 다채로운 영역으로 무대와 스크린을 누벼온 피오지만, 오늘만큼은 바쁜 자리에서 한 발 물러서, 일상의 쉼표를 온몸으로 살아냈다. 소소한 풍경 안에 숨겨진 그의 밝은 에너지는 한여름 오후와 닮아,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설렘을 안겼다.

 

팬들 가슴속 한 켠에 작은 반전과 깊은 여운을 남긴 피오의 여름 미소. 그룹 블락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고 있는 피오의 다음 행보 역시, 평화로운 순간처럼 소박하면서도 특별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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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블락비#여름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