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혁신 전기스쿠터”…대동모빌리티 GS100 라이트, 전국 시장 공략→전동화 가속
대동그룹의 인공지능 기반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가 국내 경량 전동 이륜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220V 가정용 콘센트만 있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전기스쿠터 ‘GS100 라이트 플러그인’을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대중화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완충 시간 4시간, 최대 주행거리 60.6킬로미터라는 실질적 성능과 더불어, 전국 어디서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한 간편함이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은 배터리 교체형과 가정용 플러그인 충전 방식으로 양분돼왔다. 그동안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 중심의 제품 전략을 고수했으나, 이번 플러그인 모델 도입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과 보급 대중화의 길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전용 충전선을 통한 집안 충전과 배터리 분리 크래들 충전 모두 가능한 설계는 다양한 거주 환경에서 사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1년 이상 5만 킬로미터를 주행할 경우 내연기관 대비 연간 150만원, 약 74.2%에 이르는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돼, 경제성 역시 뚜렷하게 부각된다.

전기스쿠터의 실생활 전환은 이제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오는 9월까지 판매망을 70개에서 110개 대리점으로 확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고객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준호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신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며,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대중적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전개는 향후 전기 이륜차 저변확대와 지속가능한 교통 생태계 변화에 결정적 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