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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보합세 지속”…실적 견조·저평가 매력에 매수 의견
경제

“한국타이어 보합세 지속”…실적 견조·저평가 매력에 매수 의견

정유나 기자
입력

7월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전일 종가와 동일한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견조한 실적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토대로,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기준 한국타이어의 시가는 4만3,10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4만3,400원, 저가는 4만2,4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9만9,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조3,452억 원으로 코스피 90위에 올랐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35.78%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2만9,000주 매도, 기관은 3만8,000주 순매수를 기록해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 CI
한국타이어 CI

2025년 1분기 기준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4조9,637억 원, 영업이익 3,546억 원, 순이익 3,122억 원을 달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704원, 주당순자산(BPS)은 9만1,388원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4.9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7배다. 배당수익률은 4.63%로 파악됐다.

 

증권사들은 최근 헝가리 공장 투자 확대, SUV 전용 타이어 제품군 강화 등을 통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견고한 실적과 저평가에 힘입어 투자의견 ‘매수’가 다수 제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증시 안정세를 기반으로 자동차·타이어 업종 전반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추이와 글로벌 사업 확대가 한국타이어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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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코스피#목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