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담배 인수설 해명”…케이티앤지, 구체적 추진 없어 추가 공시 시사
케이티앤지가 최근 불거진 씹는 담배 회사 인수 추진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3일 한국거래소는 케이티앤지가 ‘Modern Products’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나, 씹는 담배 등 특정 제품 인수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고 전했다. 케이티앤지는 신규 외부 협력, 자체 개발,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이번 공시가 최근 시장에 확산된 일부 언론 보도에 신속하게 대응한 조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추가 M&A나 신사업 확장이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 경계와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케이티앤지, 씹는담배 인수설 해명공시→확정사항 없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03/1751531912055_139723226.webp)
시장 전문가들은 케이티앤지가 미래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담배 외에도 새로운 제품군 확대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실제 인수나 제휴가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재공시 예정일로 오는 10월 2일을 안내했다. 동시에 정보 전달 절차에도 만전을 기해 투자자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번 해명 공시는 최근 들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둘러싼 업계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실 관계 확인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케이티앤지의 공식 입장과 향후 ‘Modern Products’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향에 계속 주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