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공원 ‘서울’, 포스트 록 선율 위 청춘의 위로 쏟아졌다”…인디신 흔든 목소리→뜨거운 반향
엔터

“공원 ‘서울’, 포스트 록 선율 위 청춘의 위로 쏟아졌다”…인디신 흔든 목소리→뜨거운 반향

정유나 기자
입력

밴드 사운드에 담긴 깊은 감성이 청춘의 하루를 물들였다. 공원은 신곡 ‘서울’로 익숙한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건넸다. 인디신을 뜨거운 반응으로 흔든 공원의 한 줄 멜로디가 오늘 오후 어두운 하늘을 한층 더 환하게 비췄다.

 

'서울'은 공원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도시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진 청춘들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포스트 록을 기반으로 촘촘히 쌓인 드럼과 몽환적인 기타 노이즈, 서정적인 보컬 레이어가 어우러지며 복잡하고 역동적인 도시의 심상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우린 반드시 도착할 거야/ 우린 반드시 발견될 거야/ 우우 여기에 이렇게/ 살아있을 거야 서로를 지킬 거야”라는 가사는 삭막한 밤 풍경 속에서도 서로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려는 진실한 바람을 담았다.

“밴드 사운드로 희망을 새겼다”…공원, ‘서울’로 인디신 정조준→뜨거운 위로 / 아카이브아침
“밴드 사운드로 희망을 새겼다”…공원, ‘서울’로 인디신 정조준→뜨거운 위로 / 아카이브아침

공원은 ‘서울’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삶의 주인공으로 남으려는 청춘의 의지를 음악적 텍스처로 표현했다. 현실적인 공기와 꿈틀거리는 다짐이 비상구를 향해 달려가는 뒷모습,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미는 아련함과 뒤섞이며, 신곡 재킷과 무드 필름 속에서 시각적으로도 선명히 드러났다. 음원 발매 전 '튠업' 공연 라이브 직캠 영상이 먼저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본편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최근 공원은 CJ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인디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26기에 선정돼 음악적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각종 신인 발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와 대중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올 3월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의 첫 신인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한 이후 짧은 시간 내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곡선이 주목된다.

 

공원의 새 디지털 싱글 ‘서울’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포스트 록의 서사와 인디신 특유의 감수성이 어우러진 이번 곡이 고단한 하루를 살아내는 청춘들에게 색다른 위로와 짙은 공감의 메시지로 남을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공원#서울#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