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일상 속 경제활동”…캐시닥, 실생활 보상 상품 확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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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가 최근 손쉬운 경제 활동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2030세대 중심으로 실용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9월 29일 캐시닥이 운영하는 ‘오늘의 돈버는 퀴즈’에서는 다양한 실생활 활동을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활성화가 비대면 환경과 맞물려 국민의 소비 습관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캐시닥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걷기·광고 시청·설문 응답 등 일상적인 참여로 포인트를 쌓고, 이를 쇼핑과 기프티콘 구매 등 다양한 상품 교환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완판 기록을 세운 ‘에르고바디 쉐이피코어 V2’ 등 특정 운동·헬스 관련 특가 상품 연계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업계는 오프라인 중심 소비에서 앱테크 기반 온라인 간편 경제 활동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소비 분석가들은 “앱테크 서비스는 적은 시간 투자로도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20·30대 중심 실용소비 욕구와 맞닿아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 짠테크·서브잡 등 다양한 수입 보완 수단과 함께 비슷한 영역에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도 핀테크·데이터거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비대면 경제 인프라 확충책을 시행하며 앱테크 시장 기반 조성을 지원 중이다. 사용 편의성 확대와 관련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 등 제도 보완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한편 앱테크 포인트 적립·활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실생활 결제 지원, 신상품 연계 이벤트 등 플랫폼 서비스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경쟁 심화에 따라 양질의 보상 유지와 서비스 차별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일과 소비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리빙테크’ 흐름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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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