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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상승 조명”…제일연마, 외국인 매도 속 주가 반등→시가총액 1,020억 원 육박
경제

“6.40% 상승 조명”…제일연마, 외국인 매도 속 주가 반등→시가총액 1,020억 원 육박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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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햇살이 길어지던 오후, 제일연마의 주가가 뜨거운 관심과 함께 다시 한 번 상승 곡선을 그렸다. 5일 장마감 기준, 제일연마는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0,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록한 상승률은 6.40%로, 오랜 시간 잠잠했던 주가에 새로운 파동이 일었다.

 

거래의 시작은 9,680원에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래창을 가득 채웠고, 주가는 장중 한때 10,400원까지 오르며 1년 신고점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내 일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결국 10,300원이라는 단단한 선으로 장을 마쳤다.

출처=제일연마
출처=제일연마

거래량은 58,156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사의 안정적이면서도 점진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시가총액 역시 1,020억 원에 도달해, 기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제일연마의 1년 새 변동폭을 살펴보면 최고가는 10,460원, 최저가는 7,850원이다. 이러한 흐름 덕분에 투자자들은 기업의 체력과 전망을 새삼 되묻기 시작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1.50배로, 업계 평균과 비교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어느 수준에 머물렀는지 드러났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64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1,828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빈틈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메웠고, 그 흐름이 주가 반등의 한 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보유율은 현재 4.90%로 집계됐다.

 

제일연마의 주가 변동이 6월 시장에 남긴 자취는 투자자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묻는 신호탄처럼 남는다. 기업 실적과 시장 심리, 각 주체의 매매 동향이 어우러진 장세 속에서, 앞으로의 흐름은 여전히 유동성·수익성·글로벌 투자 심리가 결합된 무대 위에 놓여 있다.

 

앞으로 투자자는 주가 흐름뿐 아니라 거래량 변화, 주요 매매 주체의 포지션 전환까지 세밀하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제일연마가 다시 1년 최고가를 뛰어넘을지,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할지, 그 결정의 순간은 밤하늘처럼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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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연마#외국인#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