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군악대 문턱에서 흔들렸다”…7월 입대 임박→팬들 숨죽인 기다림

차은우의 미소 속에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긴장이 깃들었다. 배우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 면접을 마치면서, 팬들은 그의 7월 군입대 가능성 앞에 왠지 모를 애틋함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찬란하게 빛나던 무대 위의 모습과는 또 다른, 깊어진 남자로서의 고민과 감정의 물결이 느껴진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최근 육군 군악대 면접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육군 군악대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과 4월 사이 지원 신청을 마쳤으며, 서울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국방부 군악대대에서 면접을 치렀다. 29일 발표될 최종 합격자 명단에 차은우의 이름이 오른다면, 그는 7월, 28세의 나이로 나라를 지키는 또 하나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랜 시간 팬들과 소통하며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기했던 차은우가, 이토록 결연한 표정으로 군복무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대중은 아쉬움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군악대 합격 여부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된다.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차은우는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와 함께 촬영 중인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 짧지 않은 공백을 남긴 채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뮤직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연민 역을 맡아 청춘의 자유와 우정, 도전을 연기하며 또 한 번 배우로서의 성장 기록을 남겼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한 길을 걸어온 네 친구가 첫 해외여행에서 펼치는 소란스럽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감동과 유쾌함을 두루 보여준 차은우의 행보는 곧 군대라는 새로운 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팬들의 애틋한 기다림과 응원이 더욱 뜨겁게 쏟아지는 가운데, 차은우의 군 입대 소식은 한동안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