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류수영·윤경호, 시칠리아 진검승부”…‘류학생 어남선’ 아란치노 대전→폭발한 감정의 맛
엔터

“류수영·윤경호, 시칠리아 진검승부”…‘류학생 어남선’ 아란치노 대전→폭발한 감정의 맛

윤지안 기자
입력

채도 높은 웃음이 번진 시칠리아 밤공기 위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류학생 어남선’에서만 볼 수 있는 진심의 승부를 펼쳤다. 세 사람이 함께 야간 기차에 몸을 실었던 이탈리아의 온기와 별빛은 곧, 카타니아 수산시장에서 만난 풍요로운 해산물과 다채로운 로컬의 향미에 대한 환호로 이어졌다. 기대하던 황새치 머리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황새치구이와 가지 라자냐, 팝콘처럼 경쾌한 문어가 차려준 식탁 위 이야기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오모 광장에서 펼쳐진 ‘아란치노’ 대격돌은 이들의 색다른 승부욕을 뜨겁게 달궜다. 기현은 피스타치오와 견과류, 레몬으로 개성 있는 ‘피스타치노’를 완성하며 류수영의 “식당보다 맛있다”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윤경호 또한 참치 김치볶음밥과 모차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한라치노’를 한라산처럼 높이 쌓으며, “요리는 쉽게, 빨리”라는 위트와 자신감으로 따뜻한 미소를 유발했다.

“끝없는 요리 대결”…류수영·윤경호, ‘류학생 어남선’서 아란치노로 자존심 승부→맛 평가에 폭발 / E채널
“끝없는 요리 대결”…류수영·윤경호, ‘류학생 어남선’서 아란치노로 자존심 승부→맛 평가에 폭발 / E채널

압도적 내공을 보인 류수영은 해산물 ‘어란치노’로 진심을 쏟았지만 흑미밥이 뭉쳐지지 않아 유학생활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난 표정을 남겼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배운 ‘팝콘징어’로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새로운 메뉴를 더하며 기현의 유쾌한 “영화관에서 뺏어갈 맛”이라는 응원을 이끌어냈다. 

 

대결의 긴장감은 소스를 찾아 자리를 비운 류수영의 뒷모습과, 이를 바라보며 “진짜 긴장하니까 마음이 아프다”는 윤경호의 진솔한 응원 속 한층 깊어졌다. 재치 있게 완성한 ‘할라김마요’ 소스로 재도전한 류수영의 ‘어란치노’는 윤경호의 진심 어린 질투와 “천재”라는 인정까지 이끌며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처럼 ‘류학생 어남선’ 삼형제의 글로벌 현지 요리 도전과 따스한 동료애는 매 순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전했다.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그려가는 시칠리아의 푸드 투어와 창의적인 레시피의 향연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이어지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류수영#류학생어남선#윤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