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6시 내고향 두부전골 한 입”…상담마을 감동→홍성 미식 여행 설렘
엔터

“6시 내고향 두부전골 한 입”…상담마을 감동→홍성 미식 여행 설렘

배진호 기자
입력

따스한 미소와 함께 흐르는 두부전골의 향기가 상담마을을 감싸며, ‘6시 내고향’은 시골의 정이 깃든 홍성 오서산 아래 작은 식당을 다시 비춘다. 화면 가득 전해진 따끈한 국물, 아침마다 직접 곱게 빚어낸 국산콩 두부는 잊고 있던 그리움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켰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들깨칼국수와 두부전골은 깊은 풍미와 구수한 맛으로 실제 고향집을 찾은 듯한 아련함을 남겼다.

 

정겨운 방 안에 둘러앉은 사람들의 담소, 싱그러운 들깨의 고소함과 재치 있게 돌아가는 수저 소리가 한데 어우러졌다. 오서산 상담마을의 두부 전문점은 꾸밈없는 시골의 포근함을 전하며,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한 번쯤 ‘한국인의 밥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곳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등 고향의 맛을 다양하게 전하는 곳이다.

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KBS1 ‘한국인의 밥상’ 방송 캡처

땅의 기운, 현지 농부들의 손길을 머금은 국산콩과 들깨는 재료 하나 하나에 진심이 담겼다. 매일 아침 깨끗이 쑤어내는 두부전골을 중심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 식사는 다시금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날 ‘6시 내고향’ 8359회에는 상담마을의 두부전골·들깨칼국수와 더불어 인천의 차이나타운, 당진의 추어탕, 제주 호근마을 도시락 등 다채로운 고향 맛집과 명소가 잇따라 소개됐다.

 

평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6시 내고향’은 잊고 있던 시골의 온기와 우리 밥상의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홍성오서산상담마을#6시내고향#두부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