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4.69% 약세”…코스닥 업종 부진에 58,900원 하락 마감
올릭스 주가가 9월 1일 장중 4%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올릭스는 58,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9% 떨어졌다.
이날 올릭스는 61,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62,40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로 전환, 57,5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58,900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하락 폭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장중 거래량은 81만 7,462주, 거래대금은 484억 1,700만 원에 달한다.

올릭스의 시가총액은 1조 1,841억 원으로, 코스닥 상위 50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2,007만 74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17만 1,72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84% 수준이다.
동일 업종 등락률도 마이너스 1.90%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바이오·헬스 부문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올릭스 역시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 분위기, 경기 둔화 우려 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한다.
정다연 한림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최근 바이오 섹터 저조한 흐름은 코스닥 전반의 조정과 맞물려 있으며, 추가적인 지수 하락 시 각종 리스크 요인이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올릭스 등 바이오주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업황 불확실성, 금리 및 환율 변수 등 추가 하락 위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증시 분위기와 코스닥 바이오 업종 반등 여부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