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여행 플랫폼”…놀, 유럽 투어 예약 시장 혁신 예고
AI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유럽 투어 예약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놀인터파크투어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인기 관광지의 야경투어와 박물관 입장권을 ‘타임딜 특가’로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 추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마다 최적의 여행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박물관·교통·축구 경기 등 다양한 입장권과 투어 상품을 기존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는 점에서 시장 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놀인터파크투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서 공식 인증받은 25/26시즌 축구 티켓도 최대 23% 할인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연계, 사용자는 여행 상품마다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플랫폼 내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접목한 결과, 상반기 유럽 투어·액티비티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 일방적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시간 트렌드와 고객 선호를 반영한 큐레이션(맞춤 추천)에 초점을 맞춘 것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여행 수요와 현지 문화 체험 트렌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 분석해 상품 공급을 최적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여행 상품 추천과 예약 효율을 극대화하는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영국·프랑스 등지 알트래블·바이아토 등과도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는 동시에 할인 이벤트, 티켓 판매 등 플랫폼 운영의 투명성 및 데이터 책임성 강화에도 주목한다. 관련 규제인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 등은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소비자 정보 제공 의무 등을 강조하고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여행의 모든 순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여행 플랫폼의 고도화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