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매도세에 4% 약세”…대명에너지, 7월 4일 하락세 지속
대명에너지의 주가가 7월 4일 장중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3시 28분 기준 대명에너지의 주가는 25,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00원(-4.48%) 내렸다. 전날 종가는 26,800원이었으며, 이날 시가는 26,750원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5,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이 지속됐으며, 장 마감 전까지 소폭 반등이 있지만 뚜렷한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대명에너지의 거래량은 44,205주, 거래대금은 11억 5천만 원 수준으로, 평소에 비해 거래량과 자금 유입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강보합세로 출발한 대명에너지는 매도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점진적인 가격 하락과 동반된 거래량 감소가 단기적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장중 변동성은 제한적이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변동,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해왔으나, 단기 주가 흐름은 외부 변수와 투자자 관망세에 따라 흔들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명에너지의 당일 주가 약세가 산업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업체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와 함께,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