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신곡 ‘뛰어’ 첫선…그래미 감독 협업→글로벌 퍼포먼스 열기 폭발”
화려한 조명 아래 블랙핑크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월드투어 ‘데드라인’ 무대 첫 공개 순간, 신곡 ‘뛰어’가 울려 퍼지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숨결은 기대와 열기로 한층 뜨거워졌다. 로제, 제니, 지수, 리사 네 멤버 모두는 한껏 무르익은 카리스마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그 무대를 장악했다.
‘뛰어’는 웨스턴풍 사운드로 강렬하게 서두를 열고, 이내 힙합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변화무쌍한 흐름 속에서 블랙핑크 특유의 중독성과 강렬함을 오롯이 드러냈다. 곡 전체에 위태롭고 힘 있는 멜로디가 밀도 있게 흐르며, 팬들과 대중 모두 기대했던 음악적 변신의 메시지가 예감처럼 스며들었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대규모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한 압도적 스케일과 생동하는 색채, 그리고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네 멤버의 강렬한 움직임이 어우러져 마치 코믹북의 한 장면처럼 눈을 사로잡았다. 초대형 전광판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블랙핑크는 한 편의 예술적 퍼포먼스 그 자체였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글로벌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은 세계적 팝스타와의 협업뿐 아니라 감각적 영상미와 독창적 편집으로 유명해, 블랙핑크의 매력을 색다르게 조명했다는 평이다.
‘뛰어’는 블랙핑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인함과 세련미, 그리고 열정이 집약된 곡으로 손꼽힌다. 이미 데드라인 월드투어 현장에서는 열광적인 환호와 함께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올렸으며, 이어지는 각 도시 공연마다 또 다른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선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 쏟아지는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신곡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총 16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각 도시마다 규모감 있는 스타디움 무대로 구성돼, 블랙핑크는 더욱 넓은 스펙트럼의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는 11일 오후 1시부터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