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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수에 강세 전환”…SK, 투자심리 개선에 20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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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수에 강세 전환”…SK, 투자심리 개선에 20만 원 돌파

강민혁 기자
입력

SK가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1시 23분 기준 SK는 201,0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대비 3.24% 오른 흐름이다. 시초가는 192,600원, 장중 최고가는 201,500원을 기록해 개장 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222,853주, 거래대금은 4,419억 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반도체·배터리 등 SK그룹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8일 시장에서는 대형주로의 자금 유입과 종목별 주도주의 수급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주회사 SK는 에너지와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코스피 대표주로 꼽힌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가 다시 증가하는 흐름 속에, 투자심리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 등 대형주로의 자금 이동과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가 동반되는 구간”이라는 분석도 이어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반등 국면에서는 대형 지주사의 시총 메리트가 더 부각될 수 있다”며 “이번 상승이 추가 유입으로 이어질지 변동성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SK의 강세 전환이 코스피 시장 내 투자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고, 남은 거래일 동안 수급 속도와 변동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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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코스피#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