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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이미주 마지막 인사”…놀면 뭐하니? 이별의 눈물→스튜디오를 감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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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이미주 마지막 인사”…놀면 뭐하니? 이별의 눈물→스튜디오를 감싸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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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미소로 스튜디오의 문을 연 박진주와 이미주는 언제나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별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 말 못할 감정의 물결에 잠겼다. 스튜디오 구석구석을 채우는 따뜻한 공기와 함께, 잔잔한 긴장감이 걷히던 순간 두 사람의 표정은 서로를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려는 듯 깊고 진지하게 변해갔다. 웃음을 잃지 않던 얼굴 뒤에 감춰진 아쉬움과 진심이 숨 쉴 틈 없이 화면 가득 번졌다.

 

최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박진주와 이미주가 마지막 미션을 함께 하며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함께한 미주와 진주가 오늘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제작진도 두 사람과 쌓아온 따뜻하고 밝은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 시간 이어진 팀워크와 우정, 그리고 무대 뒤 보이지 않는 수고까지 모두를 위로하는 응원의 박수가 촬영장을 감쌌다.

“하늘 아래 영원히 남겠죠”…박진주·이미주, ‘놀면 뭐하니?’ 마지막 인사→눈물과 웃음
“하늘 아래 영원히 남겠죠”…박진주·이미주, ‘놀면 뭐하니?’ 마지막 인사→눈물과 웃음

이미주는 특유의 쾌활함을 잃지 않은 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녹화했다”며 지난 시간을 담담하게 돌아보았다. 유쾌한 농담으로 “저는 애 네 명 낳고 다시 돌아오겠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으로 물들였고, “여러분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꼭 만나요”라며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진주 또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한 기억을 조용히 되짚으며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 이상으로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너무 그리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셔라”는 메시지로 팬들의 마음까지 다독였다.

 

스튜디오엔 마지막에 가까운 박수와 눈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했던 동료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모두가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하는 순간이었다. 매주 색다른 에너지와 웃음으로 대중을 밝게 비췄던 박진주와 이미주의 진심 변치 않는 작별 인사는 오랫동안 시청자 마음에 따스한 울림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차는 깊은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막을 내렸으며, ‘놀면 뭐하니?’는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변함없는 웃음과 공감을 약속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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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이미주#놀면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