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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빛낸 7경기 열전”…대한삼보연맹, 삼보 프로화 시동→국내 외 연맹 각축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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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빛낸 7경기 열전”…대한삼보연맹, 삼보 프로화 시동→국내 외 연맹 각축전 예고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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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환하게 비춘 순천향대학교 경기장, 뜨거운 함성 속에서 2025 컴뱃삼보리그 프로삼보대회가 전개됐다. 빠른 기술과 강인한 힘, 매 경기 몰입감이 이어졌고,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에 마음을 빼앗겼다. 아마추어 2경기와 프로 7경기, 총 아홉 번의 승부마다 각 팀과 선수들은 기량과 집념을 쏟아부으며 삼보의 프로화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대한삼보연맹은 13일, 이번 대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는 새로운 방식은 경기 수준 향상과 현장 퍼포먼스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삼보의 성장 잠재력과 프로 대회의 흥미 요소가 조명되며, 무대 조명과 연출 또한 관객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프로 7경기 치열 승부”…대한삼보연맹, CSL 프로삼보대회 성료 / 연합뉴스
“프로 7경기 치열 승부”…대한삼보연맹, CSL 프로삼보대회 성료 / 연합뉴스

이번 대회를 운영한 CSL 본부장 이승룡은 “삼보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투기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삼보계 모두에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후원사와의 협력으로 더 큰 도약을 예고하며, 삼보의 저변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겸 CSL 코리아 회장 역시 “한국 삼보의 저력과 경쟁력, 그리고 프로화의 실질적 가능성을 이번 무대에서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앞으로 삼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현장에선 선수들의 분전과 연맹의 의지가 어우러지며, 삼보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남았다.

 

경기 내내 선수들이 펼친 기술 싸움과 힘겨루기는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응원과 환호는 삼보가 가진 특유의 역동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대한삼보연맹은 삼보 발전과 프로삼보리그 활성화, 후원사 유치에 꾸준히 집중할 계획이다.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 스포츠가 주는 짜릿한 에너지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면은 평범한 일상에 단단한 울림으로 남는다. 2025 컴뱃삼보리그 프로삼보대회의 여운은 삼보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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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csl#문성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