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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23년 손편지의 시간”…편스토랑 깊은 고백→찡한 눈물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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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23년 손편지의 시간”…편스토랑 깊은 고백→찡한 눈물의 봄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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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설렘이 묻어나는 순간, 김강우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신만의 사랑의 역사를 꺼내 보였다. 고된 일상 속에서도 아내 무영에게 진심을 전하려 23년간 부치고 썼던 손편지 100통, 그 오랜 흔적이 방송을 통해 진하게 그려졌다. 결혼 15주년을 맞은 김강우는 “인생의 꼭 반을 아내와 함께했고, 손편지에는 마음을 더 진하게 담을 수 있다”고 말하며, 그간의 진솔한 감정을 꺼내놓았다.

 

김강우는 연애와 결혼을 아우르는 23년, 1년에 3~4통씩 썼다는 손편지 숫자를 세다 결국 100통을 넘긴 셈이다. 연애 초과 결혼 이후까지도 어떤 말을 글로 전할 때 비로소 자신의 진심이 두 배, 세 배로 곱해진다고 전하며 부끄러우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제작진과 출연진, 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까지 김강우의 솔직한 고백에 웃음과 공감을 표했다. 아내 무영에게 돌아온 답장이 적었다며 소박한 아쉬움도 내비쳤지만, 그 모습 자체가 김강우만의 순수함이란 평이 따른다.

“23년간 손편지 100통”…김강우 ‘편스토랑’ 감동 고백→진심 담은 눈물
“23년간 손편지 100통”…김강우 ‘편스토랑’ 감동 고백→진심 담은 눈물

방송에서는 직접 쓴 편지와 더불어, 오랜 시간 무영이 몰래 간직한 손편지가 공개되며 분위기는 짙은 감동을 더해갔다. 요리를 준비하다 우연히 아내의 보관함에서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편지를 발견한 김강우는 세월이 내려앉은 종이 한 장에 울컥해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갱년기라 눈물이 난다”는 수줍은 고백까지 더해지며, 김강우의 깊은 마음이 아련하게 전해졌다. 결혼 15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이 느껴진 따뜻한 고백과 100통을 넘어선 손편지의 의미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잔상을 남겼다.

 

지난 8월 2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 이 장면은, 평범한 부부의 시간이 쌓인 손편지와 함께 진심을 새삼 일깨운 특별한 하루로 남았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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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신상출시편스토랑#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