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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 속 주가 선방”…원익홀딩스, 거래량과 외인 비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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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 속 주가 선방”…원익홀딩스, 거래량과 외인 비중 주목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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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가 9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거래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8,88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1.72% 상승했다. 동종업계 주가 변동률이 0.14%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견조한 오름세다.

 

이날 주가는 8,910원에 장을 시작해 일시적으로 8,96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8,700원까지 조정받으며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가는 상한가 11,340원과 하한가 6,120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전체 거래량은 138만 9,064주, 거래대금은 122억 5,6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은 6,855억 원에 달하며, 원익홀딩스는 코스닥 시장 내 103위로 자리잡았다. 상장주식수는 7,723만 7,981주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의 9.4%에 달하는 725만 7,799주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자금 유입 흐름도 주목된다.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98과 비교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매력도도 분석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소재, 장비 분야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함께,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전반에 걸친 거래량 증가, 외국인 매수세 부각이 시장의 주요 화두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원익홀딩스의 외국인 점유율 변화가 추가 자금 유입과 주가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외국인 비중이 주가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와 “변동성 장세 속에서 실적, 성장성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병존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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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