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유달산 여름에 물들다”…산책 미완의 여운→내일을 기다리게 한 미소
푸른 여름빛이 은은히 감도는 오후, 배우 김규리는 유달산의 케이블카 안에서 맑은 미소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남겼다. 투명한 창 너머 펼쳐진 하늘과 드넓은 바다, 그리고 자유로이 흘러내리는 머리칼마저도 자연의 흐름에 녹아든 듯했다. 김규리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오랜만에 찾은 산 속에서 자신의 서정적인 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김규리가 선택한 밝은 파란 테두리의 하얀 티셔츠와 케이블카 구조물 너머로 펼쳐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화면 속에 담겼다. 손끝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잔잔한 동작, 그리고 멀찍이 바라본 전망대는 바쁜 일상에서의 탈출과 새로운 자극을 모두 품은 장면이었다. 잠깐 스쳐간 방문이었지만, 오롯이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김규리는 작은 쉼표를 찍었다.

김규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밌네요~ 유달산 케이블카~. 저는 그림그릴 자료때문에 왔는데.. 담번에는 하루 통으로 비워서 산책하러 와봐야겠어염~ 엄청 멋진 전망대를 너무 아쉽게도 멀리서만 보고 옴. 또 와야징~ 아쉬움을 뒤로하며..”라며 아쉬움과 설렘이 뒤섞인 글을 남겼다. 그림을 위한 작은 영감을 찾아왔지만 시간의 한계를 애틋하게 전하며, 언젠가 다시 오겠다는 약속도 함께 전했다.
이번 게시물 속 김규리는 도회적인 분위기에서 한걸음 물러나,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댓글을 통해 “행복해 보여서 좋다”, “산책 꼭 다녀오길”이라며 따뜻한 응원과 함께 김규리의 미소에 공감했다.
유달산의 투명한 케이블카에서 김규리가 기록한 순간은 단순한 여행의 기록을 넘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레 스며드는 김규리만의 감정과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앞으로 다시 찾을 산책길과 그곳에서 마주칠 새로운 영감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