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급등세에 거래소 투자주의 촉구
좋은사람들(033340)이 최근 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통보받았다. 2025년 8월 13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좋은사람들은 8월 1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지난 15일 전일 대비 100%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요구된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규정에 따라 지정예고일부터 열흘간 주가 동향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다시 한번 단기 또는 중장기 급등요건을 충족할 경우 곧바로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함께 매매거래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시속보] 좋은사람들,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급등세에 투자주의 촉구](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3/1755089988373_544255937.jpg)
시장에서는 좋은사람들의 단기 급등세가 테마성 매수세 또는 비정상적 거래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흐름을 지켜보며 관망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경보제도가 투자주의에서 경고, 위험단계로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매매거래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잦은 만큼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경보제도는 의심 거래 및 급등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의 절차를 거친다. 경고나 위험 단계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지정예고일인 8월 14일부터 해당 요건 충족 여부가 매일 판단되며, 투자경고종목 지정기간은 8월 28일까지로 정해졌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스스로 투자위험요인을 충분히 점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향후 주가 향방과 함께 시장경보제도의 적용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