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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오브 라이프 결항 소식에 팬심도 멈췄다”…타이베이 이벤트 취소→안전 귀국만 애타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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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오브 라이프 결항 소식에 팬심도 멈췄다”…타이베이 이벤트 취소→안전 귀국만 애타게 기다린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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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현장에 모인 수많은 이들의 마음도 잠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따뜻한 인사가 대신 자리를 채웠다.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예정된 해외 이벤트 직전 비행편 결항으로 일정을 갑작스럽게 멈췄고, 팬들의 설렘과 아쉬움이 큰 울림을 남겼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안전한 귀국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깊은 양해와 사과를 전했다.

 

13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스 오브 라이프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팬들과 만남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상하이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비행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결항됐다. 이에 따라 ‘KISS OF LIFE 4th Mini Album [224] SPECIAL&MEET&PHOTO EVENT IN TAIPEI’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급히 취소됐다. 주최 측 메이크스타 역시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전하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의 안전이 우선임을 이해해달라”는 말로 상심한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키스 오브 라이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키스 오브 라이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소속사는 세심하게 일정 조율에 나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기다림 끝에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연기 및 추가 일정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지만,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행사가 무산됐지만, 팬들의 반응은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진심에서 비롯돼 활발한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키스 오브 라이프 명의 공식 입장에는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담담한 위로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다정함이 오롯이 담겼다.

 

2023년 7월 데뷔해 쥴리, 나띠, 벨, 하늘 네 명의 멤버로 무대를 빛내고 있는 키스 오브 라이프는, 지난 6월 발매된 네 번째 미니 앨범 ‘224’로 월드 투어 ‘KISS ROAD’를 이어가던 중 이번 변수에 부딪혔다. 남은 투어 일정과 타이베이 팬 이벤트에 대한 추후 안내는 판매처와 소속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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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타이베이이벤트#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