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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주가 2.78%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
경제

“나이벡 주가 2.78%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강세

이소민 기자
입력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138610)이 7월 3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장중 한때 2만5,85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2.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6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약 2,923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271위에 올랐다.

 

이날 나이벡은 2만5,200원에 거래를 시작, 장중 2만6,10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최저가는 2만5,1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3만 건에 근접했고 거래대금은 768백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총 17만3,562주, 외국인 소진율은 1.54%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1,345주로 확인됐다.

출처=나이벡
출처=나이벡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최근 나이벡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기관 투자가들은 외국인과 달리 매도 우위를 보이며 상반된 행보를 이어갔다.

 

재무지표 측면에서는 적자가 이어지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04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너스로 미산정 상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15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반면 동일 업종 평균 PER은 465.49배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적이 동반되지 않는 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적 개선을 지켜볼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실적 개선 여부, 기술수출 모멘텀 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나이벡의 주가 흐름은 실적 지표 개선과 해외 수요 확대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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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코스닥#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