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현충원 경건한 고백”…이주승 포토스폿 감동→‘나 혼자 산다’ 가족사 울림
샤이니 키와 이주승이 따스한 가족의 서사로 금요일 밤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샤이니 키는 국가유공자인 친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전하며 국립 영천 호국원을 찾았다. 묵직한 시간의 흐름이 깃든 묘소 앞에서 키는 오랜만에 친조부모와의 인연을 되새겼고, “6·25전쟁에 참전하신 친할아버지께 의미 있는 달에 인사드리러 왔다”고 전했다. 그가 직접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은 채 가족 사진과 추억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출연진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우리가 잊고 산다. 저분들 덕에 삶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 순간, 시청자 역시 조상과 가족에게 이어진 시간의 무게를 실감하게 했다. 키는 군악대대에서 복무한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가족의 역사를 스스로 이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보였다. 멤버들은 “진짜 애국돌”이라며 박수를 보냈고, 기안84는 “금배지 하나 달아 주겠다”고 소탈한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주승은 베트남인 형수와 어머니를 위해 하루 동안 한국민속촌에서 일일 가이드가 돼 나섰다.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이주승의 바람 아래, 모녀가 공연을 관람하며 나누는 미소와 다정한 시선은 보는 이까지 흐뭇하게 했다. 포토 스폿을 돌며 부끄러워하던 형수에게 모델 포즈를 유도하는 장면에 멤버들도 감탄했고, 형수는 놀랄 만큼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진 찍기에 진심을 다한 형수 덕분에 이주승은 “오늘만은 주토그래퍼”라며 촬영에 몰두했다. 코드쿤스트와 전현무는 때때로 재치와 애정이 담긴 반응을 쏟아내 현장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이주승이 가족의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 순간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물들였다. 키 역시 사진에 몰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가족이 드디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샤이니 키가 경험한 현충원의 묵직한 경건함, 이주승이 가족과 나눈 다정한 하루는 ‘나 혼자 산다’가 전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었다. 키가 조부모와 남긴 잊지 못할 추억, 이주승의 ‘주토그래퍼’ 활약은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스타들의 진솔한 일상과 가족의 의미를 담아내며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