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걸스 무대 뒤 눈물”…이이경·시안, 숨겨둔 진심 드러내며 밤을 흔들다→떨린 감정 어디로
밝은 입담과 시선으로 가득 찬 ‘하우스 오브 걸스’의 음악 현장에서는 이이경과 시안이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며 무대의 온도를 점차 높여갔다. 한참을 숨겨왔던 내면의 깊은 진심이 첫 작사라는 문을 열고 쏟아져 나오자, 노래 한 구절에 서린 감정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경험 많은 출연진과 신인 뮤지션, 그리고 음악을 통한 우정의 온도가 짙게 얽혀 밤공기에 흩날렸다.
경연 4라운드 주제 ‘나의 노래’는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삶과 기억을 빚어낸 무대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뷰와 최예나가 한 공간에 모여 오랜 친구로서 손에 익은 추억을 나누는 장면이 훈훈함을 더했다. 배고픔을 토로하며 웃음을 터뜨린 최예나는 과거 함께 다녔던 댄스 학원의 풍경을 떠올려 뷰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건넸다. 뷰는 설렘 어린 시절 인연과 지금의 작사가로 성장한 자기 자신, 그리고 이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본 친구에 대한 감사함을 노래처럼 전했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또한 진심 어린 격려를 보이며 팀워크와 우정의 가치를 한 번 더 일깨웠다.

특히 뷰는 동화 ‘인어공주’에 빗댄 가사로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 노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무대 위 진정성의 무게를 실감케 했다. 이런 서로의 성장은 다른 멤버들의 고백에서도 이어졌다. 막내 시안은 생애 첫 작사 작업에 뛰어들며 복잡한 감정의 결을 한 줄 한 줄 가사에 새겼다. 이를 지켜보던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이 먼저 시안의 노트를 살피고 “이 슬픔을 누가 알까”라고 묻자, 시안은 그 감정의 깊이가 가족조차 모를 정도였음을 조심스레 고백했다. 자신의 진심을 처음 음악으로 드러낸 시안의 눈물은 참석자 모두에게 뭉클한 여운을 전했다.
서로를 응원하며 작사와 우정, 꿈의 조각을 맞춰가는 이이경, 시안, 뷰, 최예나. 공감과 격려가 무대를 뛰어넘어 시청자 마음까지 환하게 물들였고,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경쟁을 넘어 삶의 이야기로 번졌다. 이번 4라운드 ‘나의 노래’는 ‘아티스트 메이커’ 네 명이 최저점을 즉시 공개하는 방식으로 예측 불가의 긴장감을 높이며, 여운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진심이 흘러넘치는 밤에 고스란히 쏠렸다.
‘하우스 오브 걸스’ 7회는 7월 4일 금요일 밤 11시 ENA에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며, 무르익은 감정의 무대와 새로운 음악적 성장이 또 한 번 기다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