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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 부진에 주가 하락”…장초반 매도세에 낙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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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 부진에 주가 하락”…장초반 매도세에 낙폭 지속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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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주가가 8일 오후 장중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 42분 현재 LG화학은 25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258,500원)와 비교하면 3,000원(–1.16%) 하락한 가격이다. 이날 시가는 255,0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264,2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금세 하락 전환됐다.

 

장 초반 상승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오전 내내 낙폭을 유지했다. 저가는 254,00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후 들어서도 반전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8일 현재 거래량은 241,600주, 거래대금은 6,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LG화학은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대표적 화학 및 2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2차전지 부문 수요 둔화가 동반되면서 업종 전반에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부진 흐름이 지속되면 향후 투자 계획 조정이나 신사업 확장 속도 조절도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 배터리 및 신소재 산업 성장세에 기대를 거는 분석도 상존한다.

 

한국거래소 등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화학 및 2차전지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약화된 상태지만, 공급망 안정화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주목하면서도, 업황과 정책 지원 속도 차가 투자자 판단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간 협업과 정부의 산업 지원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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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2차전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