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69% 하락 조정”…메디콕스, 거래량 급증 속 하락 마감→투자 심리 위축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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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식시장에서 메디콕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6.69% 하락한 2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른 오전, 254원에서 힘차게 시동을 건 주가는 오전 한때 변동성을 보이며 출렁였으나, 거래가 이어질수록 하락세가 짙어져 서서히 저점에 가까워졌다. 이날 거래량은 2,336만여 주에 달하며, 이목을 모았다.
시장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메디콕스의 시가총액은 196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의 주가는 연중 최저치 103원과 최고치 846원 사이에서 또 한 차례 아슬아슬한 곡선을 그린 셈이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공개로 남아 있어,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해석은 이른 아침 안개 속 풍경처럼 여전히 흐릿하다.

외국인은 이날 223.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9만 주를 내다팔며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아직 0.00%에 머물러 있다. 복합적인 매도 움직임은 투자자의 심리를 조심스레 움츠리게 하며, 당분간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제 시장은 다음 반등의 실마리를 어디에서 찾을지 고심하는 시기다. 메디콕스의 주가가 장기 저점 인근에서 머무는 지금, 투자자들은 또 한 번의 방향성을 기다리며 조용히 크레파스로 미래의 곡선을 그린다. 앞으로의 시장은 글로벌 경기 변수와 기업 내부 이슈, 그리고 투자 심리의 미묘한 갈림길 위에서 다음 신호를 찾게 될 것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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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