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브라보스 신드롬”…글로벌 팬심, 라틴 아이돌 도전→신한류 열풍 예고
라틴 아메리카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이 새벽녘처럼 밝아졌다. 신인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가 치열한 오디션의 서막을 올리며 소년들의 깊은 열정과 낯선 설렘이 세상을 흔들었다. 국적을 뛰어넘는 음악과 젊음의 도전이 유튜브 프리미어 첫 공개 순간부터 스포티파이, ViX, EXA 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뻗어나가며 라틴팝과 K팝, 두 문화의 울림을 강렬하게 이어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오디션 콘텐츠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데뷔를 향한 집단적 성장의 값을 높였다. 트레이닝 체계와 라틴 고유의 감성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매 에피소드마다 이들이 겪는 긴장과 설렘, 그리고 음악을 매개로 쌓아 올리는 시간의 무게가 진하게 그려진다. 첫 에피소드는 15일 오전 9시 유튜브 프리미어에서 공개돼 현지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 16일 스포티파이, 17일 ViX와 EXA TV 등 각국의 주요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멀티홈·멀티장르 정책이 관심의 중심에 섰다.

현지 팬덤의 반응도 남달랐다. 멕시코시티 비센테나리오 공원에서 열린 하이브 익스피리언스 전시회가 조기 매진을 기록했고, 150여 개 글로벌 브랜드와 100명이 넘는 매체 취재진이 몰린 ‘더 드롭’은 세계 음악 씬에게 ‘산토스 브라보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참가 소년들의 성장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국경을 초월한 팬덤의 결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의 입체감은 제작진의 면면에서도 읽힌다. ‘하이스쿨 뮤지컬’, ‘디센던츠’ 등 대중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케니 오르테가가 직접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무대 연출에 밀도를 더했다. 샤키라, 방탄소년단 제이홉, 엔하이픈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함께한 조니 골드스타인이 음악 프로듀서로 역량을 보탰으며, 라브 스티븐슨의 보컬 코칭, 하이메 에스까욘과 루카스 하라미요, 알레한드로 베르날, 권애영 총괄로 세대를 아우르는 시너지가 펼쳐졌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참가자들이 도전과 열정을 거듭할수록 아티스트와 특별 게스트의 협업, 그리고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한류의 변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하며 음악과 커뮤니티, 문화를 다시 쓰는 신한류의 서막을 선언했다.
산토스 브라보스의 첫 방송은 15일 오전 9시 유튜브 프리미어 공개를 시작으로, 16일 스포티파이, 17일 ViX와 EXA TV 등으로 순차 공개된다. 매주 한 편씩 진행되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다국적 소년들의 열정과 성장,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K팝과 라틴팝, 두 세계를 잇는 이들의 여정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오래도록 뜨거운 이야기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