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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 장중 10% 급등”…개별종목 강세에 거래대금 537억 원 돌파
경제

“일승 장중 10% 급등”…개별종목 강세에 거래대금 537억 원 돌파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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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 시장에서 일승이 장중 한때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기준 일승은 6,6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5,970원)보다 630원, 10.55% 상승했다.  

 

이날 일승의 시가는 6,06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 6,720원, 저가는 시가와 동일한 6,06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8,318,709주, 거래대금은 537억 6,200만 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 내 개별종목 중 견조한 유동성을 입증했다. 시가총액은 2,016억 원으로, 전체 412위에 위치했다.  

출처=일승
출처=일승

특히 일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0.2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36.48배)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시각 코스닥 내 동일업종 등락률이 2.15% 상승하는 가운데, 일승의 급등은 단연 돋보였다. 외국인소진율은 0.30%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친환경 등 테마주 위주의 순환매가 이어지는 최근 장세에서 개별종목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일승의 주가가 단기 탄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를 기록함에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집중되는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이나 자금조달 여건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오늘 발표된 일승 급등세가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단기 변동성 확대를 이끌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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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