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힐링 연수, 맞춤형 솔루션 강화”…선마을·달램 협업 주목
웰니스 기반 힐링 연수가 직장인 심리 회복과 조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의 웰니스 특화 리조트 ‘선마을’과 기업 웰니스 전문 솔루션 ‘달램’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맞춤형 힐링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에 나섰다. 직장인 힐링 수요가 높아진 건강 트렌드와 기업 복지 혁신 경쟁 속에서 이번 협업은 복지와 조직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솔루션 제공의 분기점이란 평가가 나온다.
선마을은 지금까지 5000회 이상의 기업 힐링 연수를 운영하며 심리적 재충전과 몰입 경험을 제공해온 웰니스 리조트다. 수도권 내 휴대전화 신호가 닿지 않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참가자가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달램은 웰니스 교육, 감정 회복, 스트레스 해소, 조직 내 소통 증진 등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문가 매칭 기반 맞춤 프로그램 기획에서 강점을 지닌다. 두 기업은 이번 전략 제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체득, 자존감 회복, 마음챙김, 감성 커뮤니케이션 등 기존 선마을의 역량과 달램의 전문성을 결합시킨 정기적 기업 맞춤형 연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참여 기업은 기존의 정형화된 연수에서 벗어나, 연수 내용을 조직 이슈와 문화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소그룹 단위로도 운영돼 업무 실용성과 참여자의 몰입도를 동시에 높이는 구조다. 이런 시도는 기존 단기성 복지 지원을 넘어, 임직원 정신 건강, 조직 내 소통 구조 개선,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까지 연계된 중장기 전략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웰니스 연수 시장의 세분화·전문화 트렌드와 함께, "힐링 인프라 자체가 조직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는 반응도 확산 중이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역시 근로자 멘탈 헬스케어, 워라밸 구현을 위한 기업형 힐링 프로그램 활성화에 정책적·산업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복지 관련 제도나 데이터 관리, 연수 체계 표준화 등 제도 개선 논의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웰니스 연수 모델 확산이 산업·조직 혁신 기반이 될 수 있다”며,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산업계는 맞춤 힐링 연수 솔루션이 실제 기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그 제도적·실효적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