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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영, 빈티지 컬렉션 암전한 눈빛”…1950년대의 시선→가을 감성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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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영, 빈티지 컬렉션 암전한 눈빛”…1950년대의 시선→가을 감성 유영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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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스며드는 햇살이 매장 한가운데를 가르자, 심소영의 존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그려냈다. 차분한 표정과 깊은 시선에는 1950년대의 향수와 세련된 가을의 기운이 길게 스며들었다.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래도록 파문을 남기는 듯한 그 분위기 너머로, 최근 심소영이 직접 게시한 빈티지 룩이 색다른 가을 감성을 전했다.

 

심소영은 미우미우 2025 가을·겨울 컬렉션에 담긴 1950년대 빈티지 무드를 자신만의 현대적 감성으로 완성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짙은 밤색 가죽 톱, 황금빛이 감도는 스커트, 굵게 빛나는 플라워 주얼리와 뱀피 미니백까지, 클래식하고 과감한 스타일이 매장 공간의 레트로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정제된 웨이브 헤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밝은 매장 조명과 타일 벽이 더해져 완연한 가을의 균형을 자아냈다. 어깨에 가볍게 걸친 미니백, 여유로운 포즈에서 묻어나는 자신감은 심소영만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1950년대 향수 머금은 눈빛”…심소영, 가을 예감→빈티지 룩 완성 / 배우 심소영 인스타그램
“1950년대 향수 머금은 눈빛”…심소영, 가을 예감→빈티지 룩 완성 / 배우 심소영 인스타그램

직접 소감을 전한 심소영은 “1950년대 빈티지를 담아낸 미우미우 FW25 컬렉션. 아이토닉한 콘브라부터 새틴 란제리 원피스, 그리고 볼드한 주얼리까지 런웨이보고 찜꽁했던 옷들 신나게 입어봤어요 뮤뮤 덕에 벌써부터 가을이 기대됨”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 속 다양한 조합을 자유롭게 시도하는 모습에서 계절을 미리 맞이하는 설렘이 전해졌다.

 

팬들 또한 “화보 같은 장면 같다”, “독특한 조합인데 완벽히 소화했다”, “가을이 벌써 온 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심소영은 그간 미우미우 특유의 빈티지 감성을 바탕으로 스타일 변신을 꾀해왔으며, 새롭게 선보인 가을 무드가 또 한 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 아이콘 심소영의 감각적 선택은 브랜드와 계절, 그리고 자신만의 취향이 어떻게 모던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유려하게 보여줬다. 새 계절의 변화를 미리 감지한 듯, 각기 다른 요소가 모여 특별한 빈티지룩으로 완성된 이번 스타일링이 올가을 패션 씬에도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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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영#미우미우fw25#빈티지룩